2010년 연평도 포격 당시 북한군이 자주포와 방사포 기반의 장사정포로 한 시간여 동안 가한 포격은 170여 발.<br /><br />섬 곳곳에 동시다발적으로 포탄이 쏟아지면서 20여 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휴전선 부근에 집중 배치한 장사정포는 340여 문.<br /><br />과거 서울 불바다 위협을 거론할 때도 장사정포 공격을 암시하는 등, 40km 이상의 사거리를 가진 장사정포로 시간당 10,000발 가까운 포탄을 쏟아부을 수 있어 수도권을 위협하는 무기체계로 꼽혀왔습니다.<br /><br />군 당국은 이에 따라 장사정포 공격에 맞서는 새로운 무기체계 개발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넓은 지역에 방공망을 구성해 동시에 낙하하는 북한 장사정 포탄을 직접 요격하는 기술이 핵심입니다.<br /><br />군 당국은 한때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을 막아 온 아이언돔 도입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산발적인 로켓탄 공격에 최적화된 아이언돔이 동시 다발적 공격을 방어하는데 적절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한두 발도 아닌 수천 발의 포탄을 동시에 요격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지적이 많지만, 실제 요격체계를 갖출 경우 패트리엇, 사드와 함께 효율적인 방어수단이 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01710310501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